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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별자리 이야기의 역사

유용한 리뷰어 2022. 11.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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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이야기의 역사

이번에는 별자리 이야기는 어떻게 전해져 왔는지 그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별자리는 인간이 상상한 이야기로 인간들이 별자리를 찾기 쉽게 동물이나 물건 혹은 신화 속의 인물의 이름을 붙이고 형태를 만들어 별자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별자리에는 서구식 별자리와 남반구 별자리가 있는데 두 별자리의 역사도 알아보겠습니다.

별자리 이야기 및 서구식 별자리

별자리는 인간 상상력의 소산으로 하늘의 별들을 찾아내기 쉽게 몇 개씩 이어서 그 형태에 동물이나 물건 또는 신화 속의 인물 등의 이름을 붙여 놓은 것입니다. 별과 별자리에 관한 전승은 그리스 중국 인도 아라비아 북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전해옵니다.

서구식 별자리의 기원은 B.C. 4000년경 바빌로니아 지역에 살던 셈족계의 유목민인 칼데아인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칼데아인들은 밤하늘의 별들의 배열이나 움직임에 유의하여 시간이나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었기에 그들을 서로 이어서 여러 가지 동물들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B.C. 3000년경에 만들어진 이 지역의 표석에는 태양과 행성이 지나는 길목인 황도를 따라 배치된 12개의 별자리 즉 양 황소 쌍둥이 게 사자 처녀 천칭 전갈 궁수 염소 물병 물고기자리를 포함한 20여 개의 별자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이 무렵에 고대 이집트에서도 43개의 별자리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의 천문학은 지중해 무역을 하던 페니키아 인들에 의해 그리스로 전해졌는데 상상력이 풍부한 그리스인들은 별자리 이름에 그리스 신화 속의 신과 영웅 그리고 동물들의 이름을 덧붙여 별자리를 풍성하게 하였습니다. A.D. 140년경에 프톨레마이오스가 편찬한 알마게스트에는 황도 상 12 별자리와 황도 북쪽의 21개 별자리와 황도 남쪽의 15개 별자리 등 총 48개의 별자리가 실려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 등 고대 동양에서도 별자리가 전해오는데 서양의 것과는 전혀 계통이 다릅니다. 중국에서는 B.C. 5세기경 하늘의 적도를 12 등분하여 12차 하고 하였습니다. 적도 부근에 28개의 별자리를 만들고 동서남북 4방위에 따라 7개씩 4 등분하여 4 사라고 불렀습니다. 중국의 별자리들은 서영의 별자리보다 작은 것이 특징이며 A.D. 3세기경에 중국의 천문학자 진탁이 만든 것으로 전해지는 성도에는 모두 283개 별자리와 1464개의 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반구 별자리

남반구의 별자리는 항해 시대 이후에 만들어졌습니다. 항해 시대 이후 서양인들이 남반구로 진출하면서 항해사들에 의해 남천의 별자리들이 기록되어 왔습니다.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는 네덜란드 항해가 데오도루스의 기록을 토대로 카멜레온 극락조 황새치자리 등 12개의 별자리를 우라노메트리아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편 근대 천문학의 태동과 망원경의 발달에 따라 어두운 별들을 관측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별자리가 없는 하늘의 어두운 곳과 큰 별자리 사이에 작은 별자리들이 신설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천문학자들 사이에 별자리를 신설하는 일이 유행하고 별자리의 경계도 학자마다 달라서 혼동이 생기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1992년에 발족된 국제 천문 연맹 총회에 별자리의 계통적인 정리 제안이 상정되어 1928년 총회에서 하늘 전체를 88개의 별자리로 나누어 황도를 따라서 12개 그리고 북천에 28개 그리고 남천에 48개의 별자리를 확정하고 별자리의 경계와 학명 약부호도 정하였습니다. 별자리의 경계는 종래의 알려진 별자리의 주요 별이 바뀌지 않는 범위에서 천구상의 적경과 적위에 나란한 산으로 정하였으며 별자리의 학명은 라틴어 소유격으로 별자리의 약부호는 로마자 3 문자로 정하였습니다. 비록 공식적인 별자리는 아니지만 북두칠성과 같이 별자리의 일부로서 별자리와 구분되어 부르는 성군이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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